포옹이
맑은 물방울 소리
아직 정해지지 않은 마음, 무엇이든 안아볼 수 있는 가능성을 상징합니다.
SORIGUMI STORY
혼자 있는 시간에 방 안의 작은 소리들이 먼저 다가왔습니다. 말 대신 들려온 그 소리들은 어느새 마음 곁에 머무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BEGINNING
소리구미의 이야기는 조용한 방에서 시작됩니다. 아무도 만나지 않던 날, 마음이 조금 비어 있던 순간에 포옹이는 주변을 가만히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는 처음부터 특별한 사건이 있지 않았습니다. 컵이 닿는 맑은 소리, 물이 데워지는 소리, 바람이 커튼을 스치는 소리처럼 원래 곁에 있던 소리들이 있었습니다. 혼자인 줄 알았던 시간에, 그 소리들이 아주 작게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LISTENING
소리들은 외로움을 없애준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옆에 남아 있습니다. 밝게 울리기도 하고, 툭 부딪히기도 하고, 따뜻하게 끓어오르거나 가볍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포옹이는 그 소리들을 따라 하며 친구들의 성격을 배웁니다. 누구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감정을 안고 있는 자기 모습을 조금씩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소리구미는 혼자 있는 마음을 채워주는 작은 소리 친구들입니다.
FIVE SOUNDS
각 캐릭터는 하나의 정답 감정보다, 하루 안에서 자주 지나가는 마음의 결을 닮았습니다.
맑은 물방울 소리
아직 정해지지 않은 마음, 무엇이든 안아볼 수 있는 가능성을 상징합니다.
맑게 울리는 컵의 소리
명랑해 보이지만 조심스럽게 반응을 살피는, 밝음 속의 불안을 닮았습니다.
쿵, 툭 부딪히는 소리
말은 서툴고 무심해 보여도, 자기 방식으로 곁을 챙기는 솔직함을 상징합니다.
보글보글 데워지는 소리
작은 친절과 회복, 기분 좋은 순함이 주변까지 천천히 따뜻하게 만드는 마음입니다.
살짝 스치는 바람 소리
시크하고 멋있어 보이고 싶은 마음, 그리고 들키면 민망해지는 자기애를 닮았습니다.
NEXT
소리구미의 세계는 큰 설명보다 짧은 순간들로 이어집니다. 먼저 말을 걸었지만 혼자 긴장하는 땡그랑, 툭 말하고 뒤늦게 챙기는 뚠뚠이, 좋은 마음으로 주변을 데우는 보글이, 멋진 척하다 금방 들키는 살랑이, 그리고 그 모든 소리를 받아들이며 자라는 포옹이의 하루입니다.
완벽한 노래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서로의 소리를 기다리면, 같이 있다는 작은 리듬이 됩니다.
친구들 만나기